최근 AT&T의 2가지 발표로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.
첫번째, 워너미디어를 스핀오프하고 디스커버리와 합병.
두번째, 36년 연속 배당 성향을 종료하고 배당 축소. 이는 배당 귀족을 끝냄.
AT&T는 이번 삭감은 워너미디어의 새로 발행되는 스핀어프 주식으로 상쇄될 것으로 주장했습니다.
그러나 AT&T는 지난해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으로 2위 자리를 내주었습니다. 그리고 AT&T의 5G 네트워크도 여전히 T 모바일보다 커버리지가 낮습니다.
이러한 위기 속에 최근 CFO Pascal Desroches가 컨퍼런스에서 AT&T의 방향성을 제시 했습니다.
이 방향성을 한번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.
1. 무선 사업은 여전히 건재하다.
최근 AT&T는 무선 사업에서 '고부가가치' 고객을 집중 공략해 이전 손실을 뒤집는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.
정리하면 선불 고객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후불 고객이 2019년 둔화를 겪은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
다시 말하면 고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이익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죠.
고객 | FY 2018 | FY 2019 | FY 2020 |
후불 가입자 | 77 million | 75 million | 77 million |
선불 가입자 | 17 million | 18 million | 18 million |
후불 가입자는 우리 나라의 통신사 가입과 동일한 유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2. 5세대(5G) 통신망 확충
T모바일의 5g 네트워크는 미국 AT&T와 버라이즌을 합친 것 보다 약 33% 더 많은 지리적 커버리지를 제공합니다. T 모바일의 5G 네트워크는 주로 미드밴드 2.5GHz 스펙트럼을 사용하며, 이는 AT&T와 버라이즌의 C 밴드 주파수보다 더 멀리 이동하고 건물을 더 쉽게 관통하기 때문입니다.
AT&T는 C밴드 주파수 구축을 가속화하고 2023년 말까지 2억명을 커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
하지만 T 모바일의 5G 확장형은 이미 약 2억 9천 5백만 명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AT&T가 T 모바일을 곧 추월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.
3. 유선 통신을 위한 광 케이블 설치 면적을 2배로 늘리겠다.
2025년 말까지 광 케이블을 두 배 규모로 약 3000만 고객사로 확대하겠다고 선언 했습니다.
이러한 확장은 지난해 매출 22%를 창출한 AT&T의 광대역 및 비지니스 유선 사업을 강화 할 수 있습니다.
이 비율은 AT&T가 워너미디어에서 떨어져 나간 후 증가할 것입니다.
4. 자본 투자 증가
자본 투자를 240억 달러로 증가 시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
이 지출은 대부분 5G와 광 케이블 네트워크 확장으로 쓰여질 예정입니다.
5. 워너미디어 회복
워너미디어의 2분기 실적이 1년전 실적과 비교하여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.
하반기 워너미디어의 광고 판매 증가, 극장 재개장, HBO 맥스의 지속적 성장 등으로 수혜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는 연말까지 6700만~7000만 명의 가입자를 수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했습니다. 여전히 HBO 맥스는 스트리밍 경쟁에서 크게 뒤쳐져 있지만 디스커버리와의 합병은 더 많은 컨텐츠와 구독자를 가져올 것입니다.
6. 장기적 실적 회복.
AT&T의 2022년~2024년 실적을 강조 했는데 이는 워너미디어 분사와 높은 자본지출 목표치를 반영 한 것 입니다. 연간 2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, 40% ~ 43%의 현금 배당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합니다.
즉, 2020년 배당급 지급액이 15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에 비해 신규 AT&T는 연간 80억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게 되므로 투자자들은 현재 배당금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.
7. 합병이 진행되기 전까지 배당금은 삭감하지 않는다.
긍정적인 측면에서 AT&T가 분사 및 합병 종료 후 까지 현재 배당금을 유지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.
AT&T는 2022년 중반에 합병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 마감일은 2023년 7월 15일 입니다.
따라서 투자자들은 적어도 1년 더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
8. 수익률은 아직 매력적이다.
전체 배당주 중 상위 5%의 매력적인 수익률을 계속 제공할 것으로 예상 한다.
배당금을 삭감하지만 여전히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다.
9. 부채가 줄어든다.
AT&T의 순부채상환비율이 지난 분기 3.1배에서 분사 마감 후 2.6배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.
2023년 말까지 2.5배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.
10. 다시 매입을 재개 할 수 있다.
AT&T의 순부채상환비율이 2.5배 이하로 떨어지면 작년 부터 중단 되었던 자사주 매입을 시작 할 수 있다.
원문 : https://www.fool.com/investing/2021/06/18/10-things-att-wants-investors-to-know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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